소소한 일상 [주말일기]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에서 현충사까지 2017/11/08 22:29 by bluegemini

바야흐로 가을~!
날씨도 선선하고 하늘도 높고 푸르러졌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단풍소식-

놀러가기 딱 좋은 계절이라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평소에도 늘 어디론가 놀러가고 싶어하는 영혼인지라
남자친구님의 아량으로(ㅋㅋㅋ) 주말아침부터 서둘러 다녀온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사람이 없을 때 가기 위해 아침일찍 일어나서 서두르긴 했으나
출발이 조금 지체되어 중간에 차도 좀 밀리고 해서
우리가 도착했을 때 이미 사람들이 슬슬 몰려들고 있었다는..

아, 참고로 편하게 주차하기 위해서는
<충남경제진흥원>을 찍고 가면 편하다는..
맞은편이 바로 은행나무길이기도 하고 바로 아래 곡교천 하천 주차장이 있기 때문

우리는 착오로 곡교천이긴한데 은행나무길이랑은 약 30분 정도 떨어진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바람에
걸어서 은행나무길까지 감;;
갈 땐 나쁘지 않았는데 현충사까지 찍고 다시 차로 돌아가는 길은 좀 힘들었다는 ㅠ

지난 주말 사진인데 완전 노란색으로 물들진 않았고
양지바른 곳부터 단풍이 들고 있던 상황-

올해로 두번째인 남자친구는 샛노란 은행나무길이 아니라서 조금 아쉬워하는 눈치였지만
처음인 나는 그냥 막 너무 좋았음 ㅎㅎ

요건 필터를 적용해서 찍은거라
좀 더 가을가을한 분위기 +_+

은행나무길도 좋았고,
곡교천 하천에 꽃밭을 조성해 놓아서 또 하나의 구경거리였다는..
코스모스밭, 해바라기밭, 그리고 이름 모를 꽃들까지..
급조했는지 약간 시들한 느낌의 꽃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좋았다!

핑크핑크한 코스모스-
흔히 코스모스하면 떠오르는 연분홍이 아니라 쨍한 분홍이라 찍어봄 ㅎㅎ

다른 사진들도 많지만 별로 잘 찍지 못한 것 같아서 생략ㅋㅋㅋㅋㅋ
암튼 꽃 구경한 뒤 걸어서 현충사 구경도 함

은행나무길부터 현충사까지는 약15분? 정도면 걸어갈만 한 거리인데
진입로 주변이 공사중이라 갓길에 커다란 통들을 세워놓아 사실상 갓길이 없는 상태..

그래서 길이 좀 위험함..
갓길이 거의 없으니 본의아니게 차도를 침범할 수 밖에 없었는데
위험하기도 했고 운전하시는 분들께 민폐를 끼치는 것 같아서 좀 미안했음;;

현충사까지 걷느라 좀 지쳐서 사진은 없는데
현충사 입구에도 짧게 은행나무길이 있는데
그곳 은행나무들은 햇볕을 잘 받아서 그런지
잎이 꽤 떨어지기도 했고 완전 노랑노랑~ 눈이 부셨음


아마 이번 주말이 곡교천 은행나무길 단풍의 절정이 아닐까 싶은데
개인적으론 추천추천!

고즈넉하게 즐기고 싶다면 조금 일찍 출발하시길-





S의 취향 본토 맛이라는 문래동 양키스 피자, 양키스버거 2017/11/06 21:36 by bluegemini

문래동 맛집으로 유명한 양키스 피자에서 피자와 햄버거를 테이크아웃 해보았다
몇 개월 전에 들렀을 땐 어중간한 시간에 가서 그런지 자리가 있었는데
이번엔 저녁식사 시간에 딱 걸려서 자리가 없었다는...

기다려서 먹기엔 할 일도 있고.. 기다리기도 싫고 해서
테이크아웃이란 걸 해봄 ㅋㅋㅋㅋㅋ

기다리는 동안 찍어본 가게 외관-
이태원에 어울릴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

이곳은 문래동 철공소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데
철공소 골목 사이사이에 몇몇 맛집들이 있다고 함..

여담이지만 그 중 하나가 양키스피자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던 쉐프스마켓이었다.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가 맛있었던 그 곳은 내가 방문하고 몇 개월 뒤
다른 메뉴를 파는 곳으로 바뀌었다 ㅠ
다만, 메뉴엔 없지만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용 고기를 살 수는 있는 것 같았기에
담번에 사다가 집에서 해먹어보려 하고 있다는.. 


다시 양키스피자로 돌아와!
포장한 피자와 버거-

참고로 피자는 조각으로도 판매한다.
그러나 난 식탐대마왕이기 때문에;;;; 한판으로 구입 ㅋㅋㅋㅋㅋㅋ
버거는 문래 양키스버거의 시그니처 메뉴라는 문래버거이고
피자는 무난한(?) 페퍼로니 피자로 주문함 

패스트푸드에서는 볼 수 없는 비주얼-
수제버거의 분위기를 풍겨주심 ㅎㅎㅎ
개인적으론 빨간 토마토와 진초록 채소(이름을 모름;;)의 조화가 아름다웠다는..

페퍼로니피자는 일단 도우가 얇고 쫄깃쫄깃해서 좋았음
잘은 모르지만 찹쌀이 섞였을 때의 쫄깃쫄깃함이었다는..
치즈맛도 풍부하고 짭쪼름하면서도 고소한 페퍼로니덕에 맛있게 먹었음!

먹던거라 좀 지저분한 샷이지만;;;
단면을 남기기 위해 찍어봄;; ㅎ

쇠고기패티와 베이컨, 양파, 토마토 등의 재료가
버섯&소스와 조화롭게 어울렸다는..
패스트푸드 햄버거를 비하(?) 하는 건 아니지만
확실히 맛이 풍부하고 좀 더 건강한 맛이라는 느낌적인 느낌
(그래봤자 피자도 먹고 해서 살찌는 건 똑같을거라는 거 알고 있음;;;; ㅋ)


* 이것도 사족인데 예전엔 양키스피자와 양키스버거가 약 50m 간격을 두고 따로 있었는데
이번에 가서보니 양키스피자 가게로 합쳤더라는... 

뭐 어쨌든 이곳도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정도로 맛있는 집은 아니지만 ㅋ
그래도 가끔씩 생각날 것 같은 그런 곳임!





 

S의 취향 익선동 서울커피 앙버터, 팥앙금과 버터의 이색조화 2017/10/25 00:08 by bluegemini

좋은 사람과의 수다는 언제나 즐겁다-
언제부턴가 맛집, 좋은 곳, 요즘 핫한 곳 찾아가기에 게을러지다보니
늘 집 근처, 쇼핑몰, 사람 덜 붐비는 곳;;에서만 지인들을 만났었더랬다.

그러다 얼마전 나이차이가 좀 나는 동생을 만나게 되어
덕분에 요즘 뜨고 있다는 익선동이라는 곳에 가보았다.
전주한옥마을의 축소판이랄까..
하지만 그보다 좀더 힙한 느낌인 것 같기도 했던..
무엇보다 한옥의 구조나 뼈대를 잘 살린 가게들이 넘 예뻐 보였던 그 곳-

날씨도 좋고, 음식도 맛있고 다 좋았었는데..
 나름 그 순간을 온전히 즐겼다는 핑계아닌 핑계로
내게 남은 사진은 이거 하나-

서울커피의 앙버터식빵
그러고보니 앙버터는 익선동과 닮았다.
익숙함과 이질적인 것의 만남이랄까?
한옥(=익숙함)에 요즘 트렌드(=이질감)를 입힌 가게들이 그런 것처럼
익숙한 팥앙금에 그보단 덜 익숙한 버터의 만남..
특히 팥앙금과 버터는 쉽사리 짝지어지지 않는 조합이었는데(이것을 먹어보기 전까진)
한입 맛보니 자꾸만 손이가더라는 ㅎㅎ

첨엔 따뜻한 빵에 버터가 녹아드는 건가 싶었는데
그냥 미적지근? 차가운? 빵에 팥앙금과 버터가 있는
어찌보면 살짝 투박하기도 했던 앙버터-

앙버터 인기가 많아서
나오는 시간에 맞춰 나름 기다려 먹었다는.. ㅋ

사실 앙버터가 요즘 핫하다는 것도 삼시세끼 바다목장편 보고서 알았는데
서울커피에서 첨 먹어본거라 이게 앙버터의 정석?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팥앙금의 달콤함과 버터의 고소함이 아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그리고 서울커피라는 곳도 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당연한게도 한옥의 정석의 아니었지만
그래도 마당으로 쏟아지는 햇볕을 볼 수 있고, 하늘도 올려다볼 수 있어서 좋았다.
(어디에 자리를 잡느냐에 따라 다름)



 


타임스퀘어에서 첨 먹어본 도레도레 무지개케이크 2017/08/10 05:30 by bluegemini


얼마 전 주말, 오랜만에 타임스퀘어에서 지인들을 만났더랬다.
역시 춥고 덥고, 비오고 눈오고...
궂은 날에는 백화점을 포함한 쇼핑몰이 최고인듯...
그래서일까...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밥을 먹기엔 시간이 일러 커피숍들을 몇군데 돌았는데 모두 만석;;;

왠지 기다려도 쉽사리 자리가 나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들이라
맴맴돌며 고민하다가 만석이지만 그나마 자리가 빨리 날 것 같아 보이는 도레도레에서 대기하기로 결정!
도레도레가 요즘 핫한건지, 아님 핫해진지 좀 된건지 모르겟지만
지인이 무지개케이크가 유명하다고 함..

하;; 나란 사람..
이제 유행에 뒤처지는 나이가되었나봉가... ㅠ
이전에도 유행에 민감한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유행어나 핫템, 핫플레이스들을 대충 알고 있는 정도였는데
지금은 누군가 말해줘야 겨우 아는 정도.. 혹은 한참뒤에야 뒷북으로 스스로 알게 됨;; ㅠ

뭐 암튼 그건 그렇고... (눈물 좀 훔치고.. ㅋㅋ)
도레도레 조각케이크들이 유명한가본데 그 중에서도 무지개케이크가 대표적인 것 같았음


사실 맛은 그렇게 특별할 건 없었고..
그냥 폭신하고 부드러운 쉬폰케이크? 같았는데
하얀 부분이 부드러운 생크림이라 살짝 느끼했지만서도 개인적으론 맛있었다는..
근데 함께 갔던 지인말로는 원래는 하얀부분이 크림치즈였었다고 해서 살짝 아쉬웠음
왜냐면 그게 더 맛있을 것 같았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의 취향 청양고추 모짜렐라 치즈크래커! -백종원의 청양고추 퀘사디아 초간단버전- 2017/08/07 02:29 by bluegemini




이것이 무엇이냐! 
보기에는 허접해도 맛은 좋은(개취 ㅋㅋㅋ)
창양고추 모짜렐라 치즈크래커 되시겠다! (이름도 내맘대로 ㅋㅋㅋㅋ)

예전에 우연히 만두피를 이용한 백종원의 청양고추 퀘사디아 레시피를 보고 만들어본 게
나름 줌 메인에 조그맣게 소개되었더랬는데
그것이 초간단 레시피였다면 요건 초초초초간단! 정도 되려나? ㅋㅋㅋㅋㅋㅋ

담백한 크래커류에 올려서 모짜렐라 치즈와 청양고추를 취양껏 솔솔 뿌리고
전자렌지에 20~30초 정도만 돌려주면 끄읕!!


모짜렐라 치즈의 양에 따라 전자렌지 사용시간 조절하면 되고...
만두피 대신 사용한 크래커도 사실 취양껏 고르면 되지만
아무래도 담백한 크래커류(라고 쓰지만 아이비와 참크래커 두 종류 밖에;; ㅋㅋ)가 잘 어울리는 것 같음



만두피 청양고추 퀘사디아는 후라이팬을 사용해야 했었는데
요건 전자렌지에 돌리기만 하면 되니 더운 여름날 한결 편하다는...
물론 여름이 아니어도 편함 ㅋㅋㅋㅋ

모짜렐라 치즈도 청양고추도 좋아해서 좀 과하게 뿌려 봄
확실히 혀가 알알하긴 했지만 맛있어 맛있어!! ㅋㅋ
여기에 며칠전에 포스팅했던 호로요이 복숭아 대신 그레이프로 한껏? 주말을 즐김 ㅋㅋ

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론 호로요이는
복숭아 > 화이트샤워 > 그레이프 순인 듯..
근데 검색하다 보니 복숭아보다 그레이프가 더 맛있다는 사람도 많았음..
원래 도수가 낮은 술이긴 하지만 확실히 복숭아 보다 그레이프가 알콜향이 덜 느껴지긴 함..
뭐 그냥 그렇다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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